목줄이 꼬이면 왜 입질 뚝?

목줄이 꼬이면 왜 입질 뚝?

최고관리자 0 440

중층낚시 채비를 처음 접하는 꾼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긴 목줄이다.
지금까지 바닥낚시를 하면서 10cm 이내의 짧은 목줄만 접하다가 30~40cm 사이의 긴 목줄을 대하면 채비를 던질 때와
바늘에 떡밥을 달 때 등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또 목줄이 꼬이면 일일이 풀어줘야 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그런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꽈배기처럼 꼬여 있는 목줄을 풀지 않고 그냥 사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목줄이 서로 꼬이면
마치 짧은 목줄을 사용할 때처럼 떡밥이 물에 가라앉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어 붕어에게 어필을 하지 못한다.
붕어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목줄 꼬임과 입질 빈도수에 큰 상관관계가 없지만 활성도가 낮은 저수온기 중층낚시에서는
떡밥이 수중에서 낙하하는 모습까지도 조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입질 자체도 정상적일 때와는 달리, 스트로크(찌
톱이 빨려 들어가는 것)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헛챔질이 많아 그만큼 조황에 악영향을 미친다.
바닥낚시(슬로프낚시)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목줄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단차가 5cm 일 때 두 바늘이 18cm 가량
간격을 두고 있지만 목줄이 꼬여 있으면 그 간격이 정상적인 상황일 때보다 좁아진다. 따라서 입질 빈도가 낮고 입질 자
체도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줄이 서로 꼬여 있을 때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풀어서 채비를 투척하는 것
이 좋다. 그리고 한번 꼬이기 시작하는 목줄은 계속해서 꼬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목줄을 교환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월간 붕어낚시21 신년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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